산행기/산행2024

포천 왕방산 및 해룡산 등산기

Simzahan 2024. 9. 2. 23:22

0 일자 : 2024.09.01() 맑음

0 王方山(737m) : 경기 포천시 자작동

- 산행시간 : 5시간20<오지재고개(08:40) - 2능선(09:35) - 돌탑(09:50) - 봉우리 전망대(10:55) - 왕방산(737m, 11:30) - 정자(11:40) - 안부 갈림길(12:15) - 임도(12:45) - 오지재(14:00)>

0 海龍山(661m) : 경기 포천시 선당동

- 산행시간 : 1시간50<오지재(14:00) - 등산로 입구(14:10) - 해룡산(661m, 15:00) - 콘크리트임도(15:30) - 오지재(15:50)>

해룡산 종주로의 해룡동상(16:10): 승용차 이용

- 김규춘 혼자서

왕방산 및 해룡산 등산도
포천시내에서 본 해룡산(왼쪽)과 왕방산

 

08:40 오지재고개 주차(왕방산 3.4, 해룡산 1.7)

- 고개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함. 푸드트럭도 있는데 영업을 안 했음. 이 고개에는 왕방산과 해룡산 사이의 임도를 연결하는 아치형 구름다리가 있음.

오지재 고개 (왼쪽이 왕방산 등산로 입구)

- 주차를 하고 길 건너 등산안내도를 지나 오른쪽 구름다리 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으로 왕방산 등산로와 연결되는 비탈길 입구가 나옴. 여기부터 계속해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됨

오지재의 왕방산 등산로 입구

09:20 1능선(오지재 0.3, 왕방산 3.1)

- 계속되는 급경사를 올라가는데 하산하는 등산객이 내가 오늘 13번째 만나 등산객이라고 함. 무더운 날씨에도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그런대로 있다니 위로가 됨.

09:35 2능선(오지재 0.6, 왕방산 2.8)

- 여기부터 능선은 조금 완만하게 오르락내리락하며 왼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여 등산하는 맛이 났음.

09:50 돌탑(오지재 0.7, 왕방산 2.7)

- 봉우리 위에 약 4~5m 높이의 돌탑이 쌓여 있었음. 설명간판은 따로 없었음.

돌탑

- 여기를 지나니 갑자기 급경사라 밧줄을 잡고 내려감.

09:55 전망대

- 경사면 동쪽에 전망대가 있고 대진대학교 교정이 내려다 보임.

포천 대진대학교 교정

10:25 급경사의 계단이 나옴(왕방산 1.6)

- 왼쪽 비탈면 쪽으로 임도라는 하산 길 표시가 나옴.

급경사 계단

10:35 역삼각추 바위

- 하산하는 비탈에 역삼각추 바위가 있고 그 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음. 이런 역경에서 저렇게 큰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니... 이런 생명력은 배워야 할 것 같음.

역삼각추 위 소나무

10:55 바위 전망대

- 등산 길 바로 앞 바위 절벽 위로 철제구조물이 조금 보여 전망대 일거라고 예상함.

저 위에 나무덱 전망대가 있음

- 이 봉우리 아래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 가니 봉우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옴. 올라가 보니 정상에는 판자로 만든 마루와 난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서도 소나무가 자라 그늘을 제공하고 있었음.

왔던 길을 되돌아 보며

 

포천시내부터 전방위 풍경

 

- 여기서부터 하산길인데 안부를 지나니 곧바로 왕방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비탈길임.

11:30 왕방산 정상(737m)

- 정상에는 돌로 된 정상비가 있고 그 앞에는 왕방산 등산 안내 간판이 있음. 주변에 나무가 커서 전망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음.

왕방산 정상

- 정상비에 막걸리 한잔을 올려놓고 산신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함.

- 여기서 북쪽으로 능선을 따라 깊이울고개(0.5)까지 가서 왼쪽으로 내려오면 임도가 나오고, 이 임도가 오지재로 연결됨. 이렇게 가려고 능선을 내려가니 정자가 나옴.

11:40 정자

- 주변에는 철쭉이 심어져 있는데 정자에 올라가니 2명의 등산객이 쉬고 있었음. 동쪽으로 포천시가 내려다보임. 그래서 이들한테 북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오지재에 연결되는 임도가 나 오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함. 혼자 정자에서 내려와 북쪽으로 가는데 맨발의 등산객이 와서 물어보니 그런 길이 없다고 함.

포천 비탈쪽 정자

- 그래서 다시 왕방산 쪽으로 오다가 정상에 바로 아래 서쪽으로 등산길이 있어 그리로 따라감. 등산리본은 있으나 확신이 없어 다시 올라와 확인하니 내가 올라온 능선등산길은 아니고 곧바로 하산해서 임도로 연결되는 비탈길임.

- 이렇게 급경사를 내려 오다보니 거리표지가 나옴.

12:15 갈림길(왕방산 0.5, 국사봉 2.3, 임도)

- 여기서 임도라는 표지를 보고 급경사를 또 내려옴.

임도 갈림길 표지

12:25 시내 계곡

- 여기부터 급경사는 끝나고, 시내를 따르거나 건너면서 비교적 완만하고 흔적이 확실치 않은 등산길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하며 내려옴.

12:45 임도(능선 0.7, 오지재 3.55, 쉼터 1.55)

- 임도로 나오니 오른쪽으로 정자가 있고 그곳에서 한 사람이 쉬고 있음. 이 임도에는 차가 다닌 흔적이 있고 주로 산악자전거용 도로로 이용됨. 

임도 옆 왕방산 등산로 입구

- 나는 잠시 주위를 살피고 왼쪽 오지재 쪽으로 임도를 따라 감. 중간 중간 벤치가 있어 쉴 수가 있었으나 대체로 오르막이라 힘이 많이 들었음.

13:20 임도 옆 정자가 있고 소나무 보호수가 있음

- 이 소나무는 수령이 450, 수고가 12m, 둘레가 2.5m라는 안내간판이 있음.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함.

임도 옆 정자
보호수

13:28 임도를 따라 오다보니 두꺼비 바위가 나옴.

임도옆 두꺼비 바위

- 여기까지 오면서 이 임도를 산책하는 노부부와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남.

14:00 오지재 도착(해룡산 1.7)

- 시원한 캔맥주로 목을 축이고 싶었으나 푸드트럭이 영업을 안 함. 근처 그늘막에서 잠시 쉬다가 오늘의 목적지인 해룡산으로 출발.

해룡산 등산로 연결도로

- 남서쪽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콘크리트 포장위에 처음 본 귀여운 곤충이 기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음.

귀여운 곤충

14:15 해룡산 등산로 입구

- 포장도 왼쪽 능선 쪽으로 등산리본이 보여 비탈을 따라 올라감. 계속 올라가는 급경사로 중간 중간 등산리본이 보여 믿고 계속 올라감.

* 금년은 용의 해이므로 자가 들어간 산을 위주로 등산하고 있음.

15:00 해룡산(661m) 정상비

- 비탈에 정상비가 외롭게 세워져 있고 그 뒤로 부대 경계 철망담장이 있음.

해룡산 정상비

- 그래서 철망 담장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보았으나 중간에 나선형 철망으로 막아놓아 되돌아옴.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가 보았으나 등산로 흔적이 없음. 그래서 정상비 위에 막걸리 한 잔을 올려놓고 산신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왔던 길을 다시 내려옴.

15:30 포장도로 회귀

15:50 오지재 회귀

- 차에 도착해서 포장도로 끝이 궁급해 차를 타고 약10분간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감. 그랬더니 더 이상 올라오지 말라는 군부대 경고판이 있어 차를 세우고 보니 해룡산 등산로 표지가 나옴.

군부대 경고판

- 그래서 비탈길을 약 10분간 올라가보니 전에 해룡산 등산로를 검색할 때 본 해룡상이 나옴. 여기도 해룡산 정상이라는 표지가 있음.

종주도로상 해룡산 정상비와 해룡동상
해룡동상의 氣 받기

 

오지재고개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함. 임도를 따라가면 왕방산 등산로에 연결되는 길은 몇 개 나오나, 오지재부터 능선을 따라 가는 것이 좋을 듯하며 하산 시도 동일 할 것 같음. 해룡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진정한 정상에는 접근이 불가함. 군부대도 보안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민간인과 친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회등산길과 용문산과 같은 정상 덱을 만들어 제공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