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자 : 2024.01.27(토) 맑음
0 태백시 龍淵동굴(11:00) -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14:10) - 죽서루 용문바위(15:50) - 초곡항 촛대바위길(16:40) - 해가사의 터(17:20) - 냉천공원(17:45)
- 김규춘, 마누라(한상화)
※ 2024는 용의 해이므로 용의 기운을 조금이나마 얻고자 용과 관련된 명승지를 방문함.
07:40 훼밀리 아파트 출발
11:00 龍淵 동굴 도착(문정동 → 212㎞)
- 금대봉 기슭(920m)의 용연동굴 매표소에 도착. 경로우대라 입장료(3,500원/인)는 면제이고, 차를 가지고 올라가야 하므로 주차료 2,000원만 납부. 동굴길이는 826m)
- 내부를 통로높이가 낮아 입구에서 헬멧을 나눠줘 쓰고 입장함. 계단의 경사가 급한 곳이 많음.
13:20 임원항 수로부인 헌화공원(용연동굴 → 61㎞)
- 임원항 주차장에 도착, 우선 점심을 먹음. 주차는 임원항 주차장을 이용 하든지, 입장표를 사고 헌화공원 엘리베이터 주변에 하든지 무료임.
- 엘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언덕 중간에 수로부인과 용의 모형이 있고 언덕 정상에는 전망대와 그 주변에 십이지상의 모형이 있었음. 임원항과 동해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임.
- 헌화공원을 출발해, 죽서루에 가다보니 삼척시 오십천로 양쪽으로 가로수로 “히말리아 시다”가 보임. 김천 시내에서도 보였는데...
15:50 죽서루 용문바위(헌화공원 → 북쪽 33㎞/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 북쪽 21㎞)
- 오십천 옆 절벽위의 정자임. 동쪽으로 바위가 있는데 바위 위에 “龍門”이라고 씌여 있다고 해서 모든 바위를 오르락내리락함. 그러다 바위를 관통하는 구멍이 있어 허리를 굽혀 겨우 통과함. 그리고 바로 옆의 바위 수직면에 희미하게 음각된 “용문”을 발견함.
* 그 후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을 찾으니 다시 남쪽으로 21㎞를 내려가야 했음. 처음부터 조사를 잘 못 한 것임.
16:40 초곡항 용골 촛대바위길(헌화공원 북쪽 → 12㎞)
- 초곡항 남쪽 동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路의 옆에서 볼 수 있는 龍窟과 촛대바위임. 기상악화로 출입구가 닫혀있었음.
* 추암 촛대바위와 혼동을 했으나, 추암 촛대바위는 여기서 북쪽 27㎞에 동해안에 있는 다른 곳임.
17:20 海歌詞의 터(초곡용골 촛대바위길 북쪽 → 26㎞)
- 쏠비치 리조트 북쪽 해변기슭과 증산해수욕장 남쪽 끝의 경계부 비탈 해안도로 옆으로, “해가사의 터”라는 씌인 약10m 높이의 탑이 있고 그 옆으로 검은 石球(Dragonball, 높이 1,67m, 지름 1.3m, 무게 4톤)가 있고 정자와 주차장도 있음.
- 이 石球 표면에는 海歌詞와 수로부인이 용과 함께 그려져 있음.
* 참고문헌에 의하면, 신라 성덕왕 때 純貞公이 강릉태수로 부임해 가던 중 여기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龍이 나타나 水路夫人을 납치해 갔다고 함. 그래서 당황하고 있는데 어떤 노인이 나타나 주변 백성들과 함께 노래(海歌詞)를 지어 부르며 막대기로 바다를 치면 용이 수로부인을 데리고 온다고 해서 그렇게 하니 정말로 용이 수로부인을 데리고 왔다는 전설이 있는 곳임.
* 海歌詞: 거북아 거북아 水路를 내놓아라. 남의 부녀를 앗아간 죄 얼마나 클까. 네 만일 거역하고 바치지 않으면, 그물로 잡아서 구어 먹고 말리라.
17:45 냉천공원(해가사의 터 북쪽 → 10㎞)
- 복수초가 피어 있을까 궁금해서 방문함. 놀랍게도 비탈에 노란 복수초가 여기저기 피어 있었음. 예전에는 눈 속에서도 피어있었는데 하는 기억이 남.
※ 금년은 용의 해라 특별히 용과 관련된 곳을 찾아다닌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