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 산행기('17.12.08)

 

수도산 산행기

 

0 일자 : 2017.12.08(금) 맑음

0 修道山(1,316m) :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 산행시간 : 4시간45분<삼거리(09:30) - 집 한 채(09:45) - 등산로입구(09:55) - 구곡령(10:45) - 수도산 정상(13:05) - 수도암(13:45) - 주차장(14:15)>

- 동행 : 혼자서(김규춘)

 

 

 

 

 

 

09:30 수도암 입구 삼거리 도착

- 수도리를 지나 수도암으로 올라가던 중 수도암 1㎞전 삼거리에 주차

 

 

 

- 수도암으로 올라가려다가 내려올 때 부처상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어 왼쪽 임도를 따라감. 눈이 쌓여있는데 내 발자국이 처음임. 이렇게 가다가 집 한채와 거리표지를 발견함

09:45 집 한 채

- 집은 조립식으로 새로 지은 것 같고, 그 왼쪽으로는 공원조성공사가 있는 듯 백호우 한 대가 서있음. 그리고 수도녹색숲 모티길 안내판과 방향표지 말뚝이 서있음.

 

 

 

- 갈 방향을 고민하다가 수도녹색숲 모티길을 따라 집 뒤쪽 임도를 따라 올라감. 이렇게 가다가 임도 오른쪽으로 등산로 리본가 나무에 매여 있는 것을 발견

 

 

                  <수도녹색숲 모티길과 도중에 본 수도산 정상쪽>

 

09:55 등산로 발견

- 이 길은 원래 물이 흐르는 길인 것 같으나 눈이 쌓여 바닥이 안보임. 앞선 간 발자국이 없으니 중간 중간 등산로 리본을 찾아 두리번거림. 그리고 등산로 리본이 한꺼번에 매여 있는 곳에서 몇 개를 풀어 리본간격이 너무 큰 곳의 중간에 매어 둠. 가끔은 조릿대 숲길에서 등산길이 안보임. 평지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자작나무 숲이 나타남

 

 

<수도녹색숲 모티길 옆 등산로 입구와 등산로>

 

10:21 자작나무 숲

- 여기서부터 약간 가파른 길이 나옴

 

 

- 눈길이라 자꾸 미끄러짐. 아이젠을 안 갖고 온 것이 후회됨

 

10:45 능선도달(수도산 1.3㎞; 단지봉 3.3㎞)

- 거리표지목에 희미하게 “구곡령”이라고 씌여 있음. 원래는 “송곡령”을 목표로 했는데...

 

 

 

- 단지봉까지 왕복하려면 최소한 4시간 이상 걸릴 것이 예상되고 눈도 내려 미끄러워 수도산 정상으로 가기로 함. 오늘은 아이젠을 안 갖고 온 것이 아쉬움

- 능선을 따라 가는데 능선 너머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 오른쪽 검지 손끝이 더욱 시려움.

 

 

                    <중간에서 본 온 길과 갈 길>

 

- 능선이 아주 험한 것은 아님. 그러다가 봉우리가 있고 내려가는 나무 계단이 나옴. 계단 아래로는 조금 평평한 곳으로 벤치도 있음.

 

 

                               < 수도산 정상>

 

12:00 평지(정상 70m; 수도암 2.4㎞; 단지봉 4.5㎞)

- 왼쪽으로 돌탑이 있는 정상이 보임

 

 

 

12:05 수도산 정상(1,317m)

- 정상에는 돌탑이 있고 “수도산”이라 씌인 돌비도 있으며 돌비 아래 앞으로는 약간 평평함

 

 

 

- 여기서 잠시 쉬면서 무사히 여기까지 온고 하산도 무사히 하게 해달라는 뜻으로 돌비 앞에 막걸리 한 잔과 과일을 놓고 감사의 뜻을 표함. 햇볕은 있으나 산위라 바람이 차가움.

 

 

 

 

 

- 조금후 정상을 떠나 아까 본 벤치를 지나 수도암 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감. 그러다가 봉우리가 나와 정상똑을 뒤돌아 봄. 완만한 내리막길임

 

 

                       <중간에 본 정상과 갈 길>

 

13:20 삼거리(수도암 700m; 정상1.8㎞; 창암사 4.3㎞)

 

 

 

- 약간은 급한 내리막 길임

13:45 수도암

- 대웅전에 들려 오늘의 무사를 돌 부처상에게 드림. 아스팔트 포장길이 주차한 삼거리까지 이어짐

 

 

 

- 이곳에 인현왕후 길에 대한 안내가 있음. 인현왕후가 궁에서 쫓겨나 이곳 “청암사”에서 3년간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음.

 

 

 

14:15 주차장 도착

 

 

※ 겨울이고 눈이 내려 올라가는 길을 찾기가 조금은 어려웠음.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단지봉은 포기하고 수도산 정상만 다녀옴. 수도암에서 수도산 정상까지는 1시간 반이면 충분함. 해맞이 좋은 곳임. 그리고 멀리 가야산 정상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