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제천) 등산기

천등산(天登山)

0 일자 : 2021.09.27(월) 맑음;  혼자서(김규춘)

0 천등산(807m) : 충북 제천시 백운면 대월리

0 산행시간(04:45) : 대월리(12:00) - 임도 입구(12:20) - 3코스입구(13:00) - 천등산 정상(14:45) - 1코스입구(16:00) - 임도 입구(16:15) - 대월리(16:45)

천등산 임도 안내도(1코스 입구)

나의 등산도

11:20 : 박달재

- 봉화를 다녀오면서 천등산.박달재 노래가사가 생각이 박달재에 들린 후, 천등산을 등산하고 싶어 온 것임.

12:00 : 대월리 천등산 등산로 입구(애련로2안길)

- 대월리에 도착해서 보니 길을 물어볼 사람이 안 보여 그냥 포장도를 따라 오른쪽 길로 올라갔는데 등산로 표시를 발견할 수 없어 다시 내려오는데 승용차가 올라와 양보해주고는 물어보니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포장도를 따라 마지막 집까지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고 함.

대월리입구에서 본 천등산 능선 - 앞쪽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올라감.

- 마지막 집 앞까지 가니 천등산 3.5㎞, 원월리 종점 1.05㎞라는 표지가 있어 그 앞에 차를 세우고 시내를 건너 올라감. 등산로 주변의 잡초가 제거되어 있고 특히 밤톨이 많이 떨어져 있어 주워 배낭에 넣어가며 올라감.

대월리 등산로 입구

잡초가 정리된 초입부 등산로

12:20 : 임도(천등산 3.2㎞, 원월리 종점 1.43㎞)

- 표지에 왼쪽 임도 방향으로 천등산 표시가 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다릿재”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거리가 없어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감. 임도에는 자갈도 깔려 있어 승용차 통행이 가능했음.

- 이렇게 가는데 오른쪽 비탈로 올라가는 등산리본 표시가 있겠지 하고 찾아 봤으나 아무런 표시도 발견하지 못 했음.

13:00 : 능선 도착(천등산 2.4㎞, 석문사거리 3.6㎞, 1코스입구 3.3㎞)

- 능선에 도착하니 중년의 부부가 도토리를 줍고 있어 정상을 어디로 가냐고 물으니까 표지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가라고 함. 능선에 있는 바위에 로프도 매어있어 조금은 험하다고 함.

3코스 입구 표지

- 평소 등산객이 적어서 그런지 가끔 등산로가 명확치 않은 곳이 여러 곳이 있었고, 옆 비탈에서 올라오는 길은 발견하지 못했음. 근데 중간쯤 가니 묘지가 있고 이번 추석에 정비를 했는지 배수로가 나있도 삽도 옆에 놓여있어 성묘를 하러 여기까지 올라오는구나 하고 놀랐음.

- 아까 만난 사람이 말한데로 중간에 로프가 매어있는 경사도 있고, 맨손으로 올라가야하는 가파른 절벽형 경사도 있었음. 그러다가 오른쪽 대월리쪽 비탈에 등산 리본이 달려있어 되돌아올 경우 이 길로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함.

- 나중에 1코스 끝의 임도안내판을 보고 알았지만, 이 코스가 3코스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2.4㎞라고 표시됨.

14:45 : 천등산 정상(807m; 느릅재 3.2㎞, 소봉 0.9㎞, 동봉 0.8㎞)

- 정상에는 돌로 된 정상비가 서있고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했음. 정상비 오른쪽 붉나무 가지에는 리본이 수없이 달려 있어 등산객이 주로 윗광마을쪽에서 올라오는구나 라고 생각했음.

- 소봉은 내가 올라온 쪽에 있는 것 같은데 정상에 표지가 없어 확인할 수 없었음.

- 잠시 쉬다가 대월리 방향을 생각해서 14:55에 동봉쪽으로 내려감. 이쪽은 정말로 가파른 하산 길(1코스)임.

15:12 : 나무계단, 밧줄레일이 있는 등산로

15:35 : 큰 바위가 있고 다시 계단계단

15:48 : 드디어 계단이 끝나고 평범한 능선길

16:00 : 1코스 입구

- 코스 끝에 묘소가 있고 계단을 내려가니 천등산 임도 안내도가 서있음. 여기서 잠시 쉬다가 오른쪽 임도를 따라 대월리로 향해 걸어옴.

- 중간에 이번 장마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산사태를 복구하고 있었음.

16:15 : 대월리 하산입구 임도 도착(천등산 3.2㎞, 원월리 종점 1.43㎞)

16:45 : 주차장 도착

* 노랫말로 유명한 산이나 3코스 등산로는 그다지 정비되어 있지 않았고, 다릿재(천등사)에서 시작하면 임도를 이용해 승용차로 1코스 입구까지 접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