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聞岳
0 日字 : 2010.7.26(월), 맑음
- 동행 : 혼자서(김규춘)
0 開聞岳(kaimondake 924m) : 일본 鹿兒島縣 開聞町
* 일본 100명산
- 산행시간 : 4시간15분 <주차장(04:30) - 2合目(04:45) - 5合目(05:30) - 정상(06:37)
- 5合目(08:04) - 2合目(08:30) - 주차장(08:45)>
<開聞岳 전경>
04:00 “휴가촌 指宿(ibusuki) 호텔(0993-22-3211, 7,350엔/인)" 출발(승용차)
- “카 나비”가 알려 주는 대로 開聞중학교를 향해 감. 가다보니 開聞岳 등산로 입구는
開聞중학교 정문 앞을 지나감
- 그대로 직진하니 등산로 입구 2合目이 나왔으나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우회전
하여 한 바퀴 돌아 주차장으로 감.
- 주차장은 넓으나 주차된 차는 몇 대 안되고 한쪽에 서있는 자판기만 훤히 불이 켜져
있음
- 여기에 주차를 하고 아까 차로 돌아본 길을 따라 걸어서 등산로 입구로 감
- 새벽이 다가오고 있어 닭 우는 소리가 가끔씩 들림
04:45 2合目(정상까지 3.5㎞)
- 어두운 밤이라 약간은 무서운 느낌이 들었으나,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올라갈 기회가
없다는 생각에 그대로 숲속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기 시작함
<등산로 입구, 2合目>
- 등산길 중간 중간이 내 키를 훨씬 넘는 깊이로 패어 나가 협곡 속의 등산길을 지나가
는 느낌을 주고 있음
- 숲속으로 등산길은 계속되고, 새벽을 알리는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자주 들려옴. 이렇
게 계속 올라감
- 開聞岳은 “薩摩(satsuma)富士”로 불릴 정도로 富士山과 같은 원추형 화산 봉우리임.
등산길은 정상을 향해 직접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측면을 따라 비스듬히 올라가게
되어있음
- 이렇게 어둠속을 홀로 헤치며 3合目(05:00, 정상까지 2.9㎞), 4合目(05:11, 정상까지
2.5㎞)을 지나감
05:30 5合目(정상까지 2㎞)
- 이제는 날이 어느 정도 밝아, 이곳에서는 指宿(ibusuki)市 전체와 바다가 아침 안개
속으로 내려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음. 그래서 작은 삼각대를 이용하여 “5合目”이라
씌인 팻말 사진을 찍음
- 숲속 지나오느라 해가 뜨는 광경을 목격할 수 없었으며, 날이 무더워 입고 있는 상하
옷이 모두 땀에 젖음
- 이후도 계속 숲속의 등산길을 올라가면서 6合目(05:35, 정상까지 1.6㎞), 7合目(05:55,
정상까지 1.0㎞)을 지남
06:05 仙人洞
- 화산 폭발시 흘러내린 용암이 식으면서 지하로 생긴 동굴인데 누군가가 여기서 수양
을 했다는 안내팻말이 서있음
- 여기를 지나서 계속 해서 8合目(06:09, 정상까지 0.8㎞), 그리고 약10여m 높이의 평평한 바위면에 나무 사다리가 놓여있어 밧줄을 잡고 이를 올라감. 9合目(06:29, 정상까지 0.4㎞)을 통과함.
06:37 開聞岳 정상(924m)
- 정상에는 커다란 바위산이 있고 그 옆에 정상을 알리는 팻말이 서있음. 그리고 바위산에는 현 황태자가 88(昭和63).7.2에 등정했다는 銘板이 놓여있음
- 날이 이미 밝아 指宿市 주변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임. 정상 바위산 뒤쪽으로는 분화구가 있는데 나무가 무성해서 접근이 불가능함
<정상에서 내려다 본 指宿市 부근>
<정상에서 본 池田湖>
<정상의 분화구>
- 정상에는 나 혼자라 삼각대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으며 잠시 휴식, 주위 감상
07:03 햇빛이 나기 시작함. 하산 시작
- 정상 바로 아래 빨간색의 鳥居(torii)가 있고 御嶽神社라고 씌여있음
<하산중 본 서쪽 해안>
- 이렇게 하산하는데 07:38에 혼자서 올라오는 젊은이 1명을 만나, 인사를 주고 받음.
그리고 곧 8合目을 지남
- 07:45에는 할머니, 부부, 애(남,여 각1명)의 가족 등산객을 지나치며 인사. 몇시에 등산
하기 시작했냐고 물어서 04:30이라고 대답함. 그리고 곧 7合目 통과
- 07:58에 6合目 통과, 젊은 남녀 한 쌍을 지나침. 08:04에 5合目 통과, 햇볓이 본격적
으로 나기 시작함
- 08:14에 내 키보다 훨씬 깊이 패인 협곡을 통과. 이런 협곡이 두 곳임. 그리고 약20여
명이 되는 노인 등산객을 지나침
08:30 2合目
- 날이 밝아, 여기서 증거용 사진을 몇장 찍음
- 그리고 왼쪽 잔디밭을 횡단하니 바로 주차장
08:45 주차장
- 매점이 열려있어 맥주나 사러 갔으나 팔지 않음. 그래서 즉시 호텔로 돌아 감
* 등산로는 그리 급한 경사는 아니나, 가끔씩 바위 길이 나옴. 정상의 경치는 좋음. 누구나 쉽게 등산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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