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자 : 2022.03.16(수) 맑음
김규춘 혼자서
0 덕정산(德政山 320m). 진강산( 鎭江山 443m) :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
0 산행시간(06:10) : 삼흥리 산238번지(A)(11:00) - 묘지(11:30) - 철탑(12:10) - 덕정산(12:35) - 계곡(B)(13:20) - 진강산(15:20) - 갈림길(C)(16:05) - 삼흥리(17:10)
11:00 삼흥리 산238번지 도착(A)
- 삼흥리에 들어가면서 마침 길옆에 마을 분이 있어 덕정산에 올라가는 등산로를 물었더니 특별한 길이 없으니 대충 올라가라고 함.
- 그래서 차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서 다리를 지나니 오른쪽은 진강산 기슭의 펜션 촌으로 가는 올라가는 포장길이고 왼쪽은 계곡 옆 비포장 임도인데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니 끝에는 주택이 있고 임도도 끝나 다시 마을로 내려옴.
- 그렇게 내려오는데 마을 주민이 보여 덕정산에 올라가는 길을 물으니 왼쪽 산기슭의 물탱크를 가리키며 그쪽으로 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함.
- 그래서 삼흥리 산 238번지 주변에 차를 세우고 등산채비를 한 후 물탱크 쪽으로 가니 왼쪽으로는 가족 묘지가 여러 기 있고 오른쪽에 삼흥리 주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물탱크가 있음.
- 여기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곧 바로 왼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어 이를 따라 올라감.
※ 나중에 확인한 것이지만 삼흥리 마을회관에서 왼쪽 삼흥리교회 쪽으로 가면 능선으로 연결되는 임도가 있으니 참고 바람.
11:30 묘지
- 여기까지는 성묘를 다닌 분이 많았는지 길이 확실하게 나 있었으나 묘지부터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은 분명치가 않았음.
- 그래서 마을에서 주운 비닐 끈으로 내가 간 길을 표시하면서 능선에 오름. 전번에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더니 이 능선을 거쳐 덕정산 정상에 올라간 등산객이 있었길래 등산길이 확실할 줄 알았는데 희미해서 그냥 능선을 따라 올라감.
12:10 철탑
- 덕정산 정상 기슭에 있는 철탑인데 불은면 삼동암리에서 올라오는 등산길과 만남. 여기서부터 덕정산 정상까지는 등산길이 확실함.
12:35 덕정산(320m)
- 오른쪽으로는 철책이 있고 그 안쪽으로는 군 사격장이 내려다보임. 정상에는 나무 가지에 정상 팻말이 달려 있고 북동쪽으로는 강화 읍내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진강산 정상이, 서쪽으로는 석모도가 보임.
- 동쪽 철책을 따라가면 길정리 곤릉이 나올 것 같음. 여기서 잠시 쉬다가 남쪽 철책을 따라 진강산 쪽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옴.
13:20 계곡 도착(B)
- 삼흥리에서 계곡 개울을 따라 올라오는 임도의 끝이고 사격장 철책 출입문이 있음. 여기서 철책을 따라 진강산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오른쪽으로 등산길 흔적이 보임.
13:40 진강산 등산로 입구(국가지점번호 다사 0677 6447)
- 여기서 군사시설 보호철책을 따라 올라갈 수도 있었으나, 오른쪽으로 어렴풋한 등산로가 보여 이를 따라 올라감. 올라가면서 아까 덕정산 정상에서 떼어 온 등산로 리본을 나뭇가지 매어 내가 지나간 길을 표시함.
- 여기는 경사가 완만한 평평한 기슭인데 곳곳에 수액을 채취하는 비닐봉지가 나무 밑동에 설치되어 있음. 그런데 이때 사격연습을 하는 총탄소리가 심하게 들림.
- 이렇게 올라가는데 등산로가 거의 안 보여 정상을 대충 짐작하고 비탈면을 올라가면서 아까 주운 비닐포대를 잘라 나뭇가지에 매어 내가 지나간 길을 표시하면서 겨우 등산로를 만남.
- 진강산 정상은 이쪽에서 보면 절벽이기 때문에 직접을 올라갈 수가 없어 보였음. 그러고 보니 아까 계곡에서 철책을 따라 올라오다가 능선을 타고 오는 것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15:00 등산로 도착
- 그리고 곧바로 진강산 정상 바로 아래 쉼터에 도착. 나무 한 그루(보리수?) 주위에 둥그렇게 벤치가 설치되어 있음. 그리고 말굽바위에 대한 설명판이 있음.
15:10 진강산(443m)
- 정상 나무 표지가 있고 석모쪽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임. 여기서 표지목 위에 막걸리 한 잔을 올려놓고 이 나라의 번영과 우리 가족의 건강 및 행운을 진강산 산신령께 기원함.
- 여기서 방향표지를 보니 능내리(가릉), 어두마을(석릉) 삼흥리로 가도록 표시되어 있어 삼흥리를 택해 내려오는데 역시 급경사이고 조금 있으니까 목책계단이 나옴.
- 계단은 금방 끝났으나 능선이라 한동안 높낮이가 계속됨. 그러나 등산로가 확실해서 걷기에 편했음.
16:05 헬기장 갈림길
- 능선을 따라 삼흥리 입구로 내려가는 길과 오른쪽 비탈면을 따라 삼흥2리로 내려오는 길이 있어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옴. 사람이 많이 다녀서인지 등산로가 확실하고 편함.
16:55 등산로 입구(삼흥리 산 668-7 근처)
- 이 근처에는 펜션이 많은데 “우리꽃자리펜션”, “별빛속으로펜션”,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이 있음.
- 여기서 아까 주차한 곳까지는 바로 코앞임.
※ 삼흥리 주민들은 진강산은 올라가도 덕정산을 올라가는데 관심이 별로 없는 것 같았음. 삼흥리 교회 쪽에서 연결되는 임도를 따라가면 능선에 쉽게 연결될 것 같은데... 또한 덕정산에서 진강산을 가면서 등산로가 확실치 않아 거의 개척하면서 올라감. 다음에는 곤릉에서 출발해 철책을 따라 올라가면 덕정산 정상이 나오고 요기서 진강산 정상에 갔다가 어두마을(석릉)쪽으로 내려와도 좋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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