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자 : 2022.10.02(일) 흐림
0 달마봉(526m) :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 산행시간 : 5시간<목우재 터널 동쪽입구(08:15) - 능선(08:45) - 달마봉(11:15) - 계조암 입구(13:15)>
- 동행(김규춘) : 박수천, 이달훈
08:15 목우재 터널 동쪽 입구
- 목우재 터널 입구 동쪽 오른쪽 길가에 약간의 주차공간이 있어 여기서 하차함.
- 여기에 목우재를 넘어가는 옛날 포장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원상 복구되어 숲이 무성함. 다만 길옆에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있고 숲속으로 등산로가 명확히 나 있었음. 이 숲속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감.
- 이렇게 비탈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는데 등산로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었음.
08:45 능선 도착
- 능선을 따라 북쪽(울산바위쪽)으로 계속 가는데 어느 남자가 지나감. 이곳 주민이라고 하며 버섯채취를 위해 왔고 여성 2분이 앞서 갔다고 함.
- 능선을 따라 가면서 왼쪽으로는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이, 오른쪽으로 동해와 골프장 등이 보임.
11:15 달마봉(526m)
- 달마봉 아래 평지에 도착하니 여성 두 분이 있어 정상에 올라가는 길이 어디냐고 물으니 대답이 없음. 우리는 여기서 울산바위 남쪽 면을 바라보며 잠시 쉼.
- 근데 여성 두 분이 먼저 달마봉 비탈면을 올라감. 그래서 나도 따라 갔는데 경사가 너무 급하고 계단이나 밧줄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하산할 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려고 하던 중 두 여성이 달마봉 안부에 도달한 것이 보여 다시 용기를 내어 나도 도전함.
- 비탈면 바위에 좁은 고랑이 있고 그 양옆으로 바위가 솟아나와 있어 겨우 손으로 잡고 올라감.
- 안부에 도착하니 북쪽에 달마봉 정상인데 정상까지는 너무 가파른 비탈이라 등정을 포기했음. 남쪽으로도 조그만 봉우리가 있고 그 동쪽 아래로 등산로 표시가 있었으나, 목우재에서 올 때 발견하지 못 한 길이므로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려고 출발했는데 두 여성분들이 앞장 서 비탈면을 내려감.
- 한 분은 아까 올라온 고랑 옆의 바위를 잡고 뒤로 내려가고, 다른 한 분은 고랑에 앉아 바위를 잡고 내려감.
- 그래서 나도 해보니 앉아서 내려가는 것이 편하고 안전해 그렇게 무사히 내려옴.
12:00 다시 달마봉 아래 도착
- 여기서 우리 남자들이 모여 먼저 출발했는데 달마봉 북쪽 기슭은 상당히 가파른 비탈이 이어짐.
- 이렇게 오다가 중간에 여성 두 분이 우리를 따라 잡았는데 이 중 한 분은 등산 유튜버라고 함. 그렇게 내려오다가 남자 둘이서 각반을 하고 남쪽으로 지나가는데 물으니 버섯을 채취하는 현지 주민이라고 하며, 계조암 입구 등산로에 공원직원이 있어 발각되면 과태료가 부과될지 모른다고 조심해서 내려가라고 함.
- 계조암 고개에 도달해서 휴게실 왼쪽으로 내려오니 흔들바위로 가는 등산로가 나오고 관광객이 많이 지나다님. 다행히 공원관리직원과는 조우하지 않았음.
13:15 계조암 입구 휴게소 도착
- 여기서 부터는 관광객에 섞여 내려옴.
※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는 않으나 등산로 주변에 묘지가 있어 등산로를 폐쇄하기도 쉽지는 않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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