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산행2024

경남 방어산 산행기

Simzahan 2024. 1. 2. 21:57

0 일자 : 2024.01.01() 맑음

0 防御山(536m) : 경남 함안군 군북면 박곡리

- 산행시간 : 3시간10<마애사(05:50) - 마애불(06:25) - 능선(06:40) - 방어산(07:20) - 매봉들삼거리(08:45) - 관음사(09:00)

- 김규춘, 이달훈

방어산 등산도

 

05:50 마애사 출발(마애불 0.64, 정상 1.54)

- 경남 함안군 하림리 마애사에 05:30에 도착했으나 아직 여명이라 너무 어두웠음. 그래서 주차장에서 잠시 머물며 컵라면으로 허기를 때우고 랜턴을 켜고 작은 동서와 출발함.

마애사의 방향표지

06:25 마애약사여래삼존 입상

- 너무 어두워 바위벽에 새겨진 마애불이 안 보임. 다만 그 앞에 용머리가 있어 안심했음. 금년이 청룡의 해이기 때문임.

용 머리 상

- 큰 동서, 처형.처제 및 마누라와 같이 왔는데 이들이 나중에 여기까지 올라와 사진을 찍어 마애불을 확인할 수 있었음.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 마애사에서 여기까지 그리고 능선까지는 돌과 통나무 계단이 이어지는 급경사임.

06:40 능선(마애불 0.34, 정상 0.8)

- 안내 간판이 있고 아직도 어두워 작은 동서가 없었으면 무서워서 중간에 포기했을 것 같음.

능선의 현위치 표시판

- 처음 능선을 완만했으나 차가운 바람이 동쪽에서 불어옴. 그리고 봉우리가 나타나 올라가 보니 아무런 표지가 없었음. 그리고 가파른 내리막인데 지표면에 서리가 내려 미끄러움.

- 그러다가 안부가 나오고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길임. 그리고 헬기장이 나오고 블록 교체공사를 하는지 한쪽에 블럭이 쌓여 있고 텐트가 하나 쳐져있음.

- 공사용이라고 생각하고 누구 있어요하고 물어보니 텐트안에서 여성 목소리가 나와 놀라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니까 남자 목소리의 대답이 또 나옴. 여기다 텐트를 치고 숙박을 하다니 놀랐음.

07:20 방어산 정상(536m)

- 정상은 약간 평평한 암반인데 검은 색의 정상 표지석이 있음.

- 정상의 표지석 위에 컵을 놓고 막걸리를 따라 지신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올해도 무탈하게 돌보아 달라고 기원함.

방어산 정상

- 그리고 여기도 빨간 텐트가 하나 가 있고 텐트 주인인 듯한 重年의 남자가 돌아다녀 인사를 건냄. 혼자서 정상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다니 상상이 안 감.

방어산 정상의 전바위 풍경

 

- 동쪽 하늘이 붉어져 오고 있고 서쪽 수지면 쪽 계곡에는 운해가 보임.

방어산 정상 해맞이

- 조금 후 관음사 쪽에서 등산객이 한 사람 올라옴. 이 지역 주민인데 승산리 부자마을에 간다고 하니까 숱바위 등 주변 볼거리에 대해 설명을 해 줌. 그런데 그사이에 해가 동쪽 산 위로 떠오름.

- 그 후에는 또 다른 등산객도 올라옴. 우리만 올라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등산객이 있었음.

- 해맞이를 한 후 관음사쪽 등산로를 따라 내려옴.

08:00 마당바위

- 평평한 바위가 있음.

마당바위

- 관음사로 내려오면서 보니 이쪽 길의 경사가 마애사쪽 보다 심했음.

- 08:35 소나무 거목을 지남. 직경이 내 몸통보다 큰 것 같아 보임.

거목 소나무

08:45 매봉들삼거리(관음사 200m, 정상 1.2)

매봉들 삼거리

09:00 관음사

- 비탈면의 절이라 조용했음.

관음사

- 우리의 도착을 알리고 마누라한테 픽컵을 요청함.

진주 승산리 부자마을의 기운이 아침 해에서 시작되었다는 신문 칼럼을 보고 나도 부자가 되보고 싶어 등산해 본 것임. 이후 진주시 승산리 부자마을, 의령군의 솥바위, 이병철 회장 생가와 금년이 용의 해임을 감안하여 예천의 회룡포에도 들러 금년의 복을 기원하고 귀경함.

승산마을 소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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