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산행2006

일본 오제가하라(Ozegahara, 尾瀨ヶ原 '06.6.11) 산책

Simzahan 2010. 6. 13. 13:56

 

尾瀨ヶ原(Ozegahara) Trekking

(‘06.6.11, 김규춘)

⏏ 6.11(日)

0 尾瀨ヶ原(おぜがはら):群馬県片品(かたしな)村

   * 山 盆地 濕地

   - 산책시간 : 5시간30분 <鳩待(hatomachi)고개-山no鼻(yamanohana)-龍宮(ryuuguu)-

                     Yoppi吊橋-山no鼻-鳩待(hatomachi)고개

   - 동행 : 마누라(한상화), 약간 흐림

 

 

 

05:30 집(新宿 中野坂上) 출발(승용차), 편도 약185㎞

   - 출발시 날씨가 흐리고 비가 약간씩 뿌림

교통료 계 : 6,900엔

練馬 → 沼田(왕복)   : 6,900엔

준비물 계 : 엔

*전에 사놓았던 사과,북어,오이,양주등

 

07:25 赤城高原SA 출발

   - 아침 정식 1,360엔, 주먹밥&요쿠르트 574엔, 빵500엔

08:20 尾瀨戶倉스키장 주차장

   - 沼田IC를 나와, 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감. 鳩待(はとまち)峠로 가는 길에는 통행금지

      라는 안내와 함께, 尾瀨戶倉스키장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안내하고 있음.

   - 尾瀨戶倉스키장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료로 1000엔을 받고 있음. 주차장에는 70~80

     여대의 차가 주차해 있고, 등산준비를 하는 사람이 많았음. 오른쪽으로는 스키리프트

     가 보임.

   - 등산준비를 끝내고 리프트장으로 가니 버스, 봉고, 택시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鳩待(はとまち)峠까지는 개인당 900엔의 승차표를 팔고 있었으며, 왕복표는 없었음.

     이 승차권은 어느 차나 순서대로 탈 수 있음.

08:35 尾瀨戶倉스키장 출발

   - 승합차를 타고 가니 거의 1차로의 산중턱 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올라감. 중간에 차량

      통제소가 있음. 중간중간 차량이 간신히 교행함.

09:00 鳩待(はとまち)峠 도착 - 1591m

 

 

   - 많은 등산객이 모여 있고, 대절 버스도 주차해 있음. 至仏山 등산로는 주차장 왼쪽

      인데, 아쉽게도 아직 정상에 눈이 쌓여 있어 등산이 금지되어 있음.

   - 그래서 주차장 오른쪽의 길을 따라 내려가기 전에, 입구에 서있는 안내인에게 물어

      보니까, 至仏山은 7월 중순이나 등산이 가능하다고 함. 그리고 오른쪽 능선을 따라

      가는 富士見峠까지는 등반 가능하나 아이젠이 필요하다고 함.

   - 山ノ鼻를 향해 가는데 처음은 비교적 넓적한 돌로 계단식으로 정리된 내리막 길이며,

     비가 와서 질퍽함. 그리고 얼마 안가서는 각재로 만든 길이 나옴. 이 길은 두 길로

     나뉘어 있음.

   - 단체관광객과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 반대쪽에서 오는 길이 비어 있을 때, 이 길을

      이용하여 추월해 감. 계곡물이 많고 깨끗함

10:00 山ノ鼻Visitor Center에 도착(1,407m)

   - 여기도 많은 등산객이 모여 있고, 산장겸 식당이 4군데 있음. 여기서 필름 1통(500엔),

      종 3개(2,550엔)을 삼. Visitor Center에 들려 至仏山과 尾瀨트레킹 가이드를 얻음.

   - 그리고 오른쪽의 습지 가운데로 난 판자길을 따라 감. 많은 산책객이 줄지어 가고

     있어 그 뒤를 따라 감. 습지 가운데는 조그만 연못도 있고 시내도 있어 맑은 물이

     흐르고 있음.

   - 뒤쪽 至仏山 정상은 구름에 가려 있고 중턱에는 눈이 군데군데 쌓여 있음. 습지

      가장자리의 산 숲에서는 뻐꾸기 소리가 들려옴. 앞쪽 건너편의 燧ヶ岳(ひうちがだけ)

      도 정상은 구름에 싸여 있고, 산기슭에는 눈이 안 보임.

 

 

 

   - 판자길 중간 중간에는 별도로 쉴 수 있도록 침목 같은 각재를 이어붙여 직사각형의

     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 통나무 벤치를 설치해 놓음. 길옆의 호수에 접근 할 수 있는

     우회 판자길도 있음.

 

10:45 牛首分岐(1,400m)

   - 여기는 습지내 판자길의 분기점으로 휴식처가 4군데 있음. 여기서 쉬지 않고 오른쪽

      길을 따라 계속 감.

11:00 ミズバショウ

   - 본래의 길에서 약간 우회하는 곳인데, 맑은 물이 흐르고 하얀 수초 꽃이 피어 있음.

11:10 龍宮

   - 습지 땅 속에서 맑은 물이 용출하고 있으며 그 직경3m정도의 웅덩이 속에는 작은

      물고기가 보임.

   - 판자길 사이에 노란 꽃이 피어있어, 이를 배경 삼아 집사람의 사진을 한 컷 찍음.

     그리고 용궁산장으로 가기 전에 富士見峠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니, 하얗게 핀

     수초 꽃과 함께 白樺(자작)나무가 습지 가운데 멋있게 서있어 이를 배경으로 우리

     부부 사진을 찍어 받음. 富士見峠까지 올라가는 이 노선의 중간 개울 다리가 부서져

     통행이 금지됨

 

 

 

 

 

11:40 龍宮 휴게소

   -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한쪽 구석의 빈 탁자를 차지하고 점심을

      먹음. 옆사람이 코펠을 갖고 와, 따뜻한 물을 먹는 것을 보니 나도 코펠을 살 생각을

      함.

   - 바람이 서늘하여 얼른 점심을 마치고 출발함.

12:00 龍宮 휴게소 출발

   - 오른쪽으로 난 목책길을 따라 습지를 가로지름. 왼쪽 멀리 至仏山이 거의 정상까지

      보임. 이 쪽 길은 통행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

12:20 ヨッピ吊橋 도착

   - 동경전력에서 ‘82.10에 세웠다는 교명판이 있음. 다리밑으로는 맑은 물이 가득 흐르고

      있음. 다리를 건너 갔다가 금방 다시 돌아와 牛首분기쪽으로 감. 판자길을 따라 가다

     보니 개구리 울음 소리와 뻐꾸기 울음 소리가 들림.

 

 

 

12:50 牛首분기점

   - 역시 많은 사람이 쉬고 있음.

13:25 山ノ鼻

   - 다리도 아프고 해서 빈 벤치를 찾아 잠시 쉼. 그리고 나는 至仏山 등산로 입구까지

      갔다옴. 등산로 입구는 역시 입산금지되어 있고, 평지부터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설치

      되어 있음.

 

 

 

   - 돌아오는 길에 길가의 작은 연못을 내려다보니 도롱뇽이 헤엄치는 것이 보임. 한참

      지켜보다가 집사람이 쉬고 있는 벤치로 옴

13:45 山ノ鼻 출발

   - 내려올 때와 마찬가지로 단체관광객과 연로하신 분들이 鳩待峠로 올라가는 판자길을

      한줄로 따라가고 있어 왼쪽 목책길이 비어있을 때 이를 이용하여 앞으로 빨리 나감.

      이렇게 뛰다시피 올라가니...

14:30 鳩待고개 도착

   - 도착하자마자 승차표를 사고(1,800엔), 맥주도 한캔(500엔) 사고, 화장실에 들리자

      마자 승합차를 타고 내려옴

15:00 戸倉스키장 도착

   - 목욕탕을 카나비로 정하고 출발

15:30 寄居山溫泉 도착

   - 鎌田의 큰길분기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들어가는 곳에 있어 찾기가 조금 어렵슴.

      입욕료는 500엔으로 시설은 수수함. 목욕후 휴게실에서 TV를 돌려보니 미국

      맥도널드 LPGA를 하고 있어 이를 잠시 봄. 3라운드까지 팻 허스트가 -7이고,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도 동타로 마침. 그 다음이 김미현, 안시현 -6, 박세리가 -5임.

      환타 1병(150엔)을 사 먹음

16:55 寄居山溫泉 출발

   - 비가 내리기 시작함.

18:40~19:25 嵐山PA

   - 졸려서 커피를 사먹고 잠시 잠.

   - 練馬출구에 정체가 있어 지체함. 비는 오다가 말다가 함.

20:45 집 주차장 도착

   - 통행료가 들더라도 外環을 이용 美女木쪽으로 오는 것이 시간절약이 될 듯함.

 

* 일본 산은 가기전에 확인해야 함을 다시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