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0 일자 : ‘07.1.1(월) 맑음
- 동행 : 박수천(한상림), 우리(김규춘, 한상화), 이달훈(한상미), 한상현 각자 부부
0 삼각봉(903m) :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숙박후 새벽에 차로 어둠을 헤치고
- 산행시간 : 4시간30분 <신안고개 - 삼각봉 - 등룡폭포 - 등산로입구>
06:30 신안고개 도착
- 고개 가까이 와서는 비포장길이 나옴.
- 고개 왼쪽으로는 군사 훈련장이고, 어둠속에 등산객이 혼자 있는 것이 보임.
- 오른쪽 비포장 길을 올라가려다가 길 상태가 안좋아 고개 왼쪽 공터에 주차
- 그리고 헤드랜턴을 켜고 오른쪽 길을 따라 올라가니 바로 오른쪽 공터에 네다섯 대의 차가
주차된 것이 보임
- 어둠 속이라 등산로도 안보이고 해서 조심조심 올라가는데 앞에서 사람소리가 들려 안심하고
정상을 향해 올라감
- 그러다가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들과 지나침. 명성산 정상을 향해 간다고 함.
- 우리는 우선 능선에 올라간 다음 명성산 정상을 향해 능선을 따라 갈 계획임(나 혼자 생각!)
- 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하고 올라감.
07:20 폭포 밑을 통과
- 약 10m 높이의 폭포에는 얼음이 달라 붙어 있음. 랜턴이 없어도 될 정도로 날이 밝음.
-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감. 등산안내도에는 능선까지 1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가도 가도 오르막길이 계속되고 있음.
- 이달훈 부부와 처형이 힘이 든지 자꾸 쳐지고 있음. 나는 맨 뒤에서 천천히 따라 올라감.
08:10 능선 도착
- 이미 해가 떠있을 시간이나 지평선에 구름이 끼어 있어 주위가 밝음에도 동쪽 하늘은
붉기만 함.
- 멀리 명성산 정상에는 여러 명의 사람이 있는 것이 보임.
- 땀이 식어 추위를 느끼기 시작해서 가져온 커피 등을 먹고, 또한 내가 가져온 버너를 피어 물을
끓임. 이렇게 있는데...
- 해가 동쪽 구름 위로 나와 비추기 시작함. 2007년의 첫해임.
- 부부별로 태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전체 사진을 찍음.
- 여기서 명성산 정상쪽으로 가고 싶었으나 다른 사람이 하산하자고 해서, 신안고개로 다시 내려
가려다가 하산길이 너무 가파르니까 능선을 따라 삼각봉을 지나 억새꽃밭 쪽으로 가기로 함.
- 능선위는 햇볕을 받아서인지 눈이 없어 걷기에 편함
09:30 억새 꽃밭 도착
- 다른 사람들은 억새꽃밭을 지나 왼쪽 샘터쪽으로 난 길로 가고, 나는 억새꽃밭에서 바로
오른쪽 급경사를 내려 감.
- 급경사로 지그재그로 내려서니...
10:00 등룡폭포
- 여기서 다른 사람들과 합류하여 하산하기 시작함.
- 하산길에는 이제 올라오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치길래,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를 함.
- 일본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의 차이점은 이럴 때 일본사람은 인사를 먼저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무뚝뚝하게 지나감
11:00 등산로 입구
- 입구에서 호떡을 사먹음. 맛있었음
- 작은 처남 한상현은 콘도로 가서 차를 가져오기로 하고, 나와 작은 동서 이달훈은 차를 세워
놓은 신안 고개로 걸어 감.
- 가는 도중에 한상현이 가져온 차를 타고 신안고개까지 감
- 다시 한화콘도에 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모두들 장인댁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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