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자 : 2021.02.14(일) 맑음
- 동행: 김규춘; 황민영(첫째 사위)
0 소시랑봉, 천덕봉(天德 635m), 원적산(圓寂 563m):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주록리
08:00 : 우리 집 출발
- 조록리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가는데 1차로이고 왼쪽에 시내가 있으며 펜션이 군데군데 있음.
09:15 : 여주시 금사면 안산실 236-6에 도착
- 聖穴寺 입구 삼거리에 도착해서 공터에 주차를 하고 오른쪽 콘크리트 포장을 따라 성혈사로 올라감.
- 여기도 길 옆에 펜션이 있고 약10여분 올라가니 성혈사가 나왔는데 능선으로 가는 길은 안 최시형(동학 2대 교주)
묘소로 올라가는 안내판만 보임.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지붕을 보수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묘소 쪽으로 올라가면
소시랑봉 쪽으로 올라 갈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감. 길에는 다니기 좋게 마대가 깔려있었음.
09:40 : 최시형 묘소 도착.
- 봉분은 하나임. 다만 지금도 깊은 골짜기인데 그 분이 돌아가시고 참 오지에다 매장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듬. 봉분 뒷
길 흔적이 있어 능선을 향해 올라감.
09:55 : 능선 도착(천덕봉 1.0㎞, 최시형 묘 0.4㎞, 주록리 버스정류장 3.2㎞)
- 능선에서 서쪽을 향해 출발함. 지금까지 온 길도 낙엽이 많았고 가파랐는데 여기부터도 가파랐고 더구나 길 표면만
녹았으나 가끔 미끄러지기도 했음.
10:00 : 소시랑봉(?) 통과(천덕봉 1.0㎞)
- 봉우리를 지나니 내려가니 바로 잡초가 우거진 평탄지가 있었음. 헬기장으로 조성된 곳으로 보이는데 관리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음. 근데 핸드폰 지도로 확인해보니 이곳이 소시랑봉인 것 같음.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음.
등산로를 내려오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물푸레나무들이 많이 눈에 띄었음.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계속 감. 숲이 우거진
길임.
10:30 : 천덕봉(634m) 도착(원적산 1.0㎞, 정개산 4.3㎞)
- 정상은 평지고 날씨가 따뜻했으며 사방의 풍경이 다 내려다보임. 서쪽으로는 동원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산맥이 뚜렷이
보이고 그 북쪽으로는 그린힐과 남촌CC가 내려다 보였음. 그러나 남쪽으로는 원적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이
보였으나, 미세먼지로 이천평야는 흐릿하게 보였음. 동쪽으로는 우리가 등산을 시작한 주록리 계곡이 내려다보임.
- 여기서 해맞이를 하면 상당히 멋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음. 양지 바른 곳에 다른 등산객처럼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함.
여기서 원적산까지는 능선에 억새가 많았고 오른쪽 계곡은 군 사격연습장이라 출입이 금지된 지역임.
11:30 : 원적산(564m) 도착
- 헬기장으로 약간 평평한 곳으로 등산객이 제법 있었음. 이천평야가 넓게 펼쳐져 내려다보임. 왼쪽으로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멀리까지 보임. 잠시 쉬다가 왼쪽(영원사 쪽)으로 능선을 따라 감. 약 5분을 내려가니 왼쪽으로 우리가
출발한 곳까지 0.6㎞라는 거리표지가 나옴. 그러나 좀 더 가도 하산길이 있으리라 짐작하고 능선을 따라 더 전진함.
12:15 : 갈림길(원적산 0.87㎞, 영원사 0.97㎞)
- 여기서 왼쪽으로 하산 길이 있어 내려가니 5분 후에 임도에 도착함.
12:20 : 임도 도착
-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주차한 곳까지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가도 될 것 같아 오른쪽을
택함. 임도에는 차바퀴 흔적이 선명했고 조금 더 가니 마주 오는 등산객이 투 팀이나 지나감. 근데 저 아래 임도가 보여
금방 하산길이 나오리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하산길이 안 보임. 그래도 곧 나오겠지 하고 계속감. 그러다 12:30에
오른쪽 비탈에 영원사로 넘어가는 표지를 발견함. 여기서 좀 더 가니 임도 양쪽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보여 이를
잘라다가 땔감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음. 그러다가 왼쪽으로 임도가 내려가고 그 모퉁이 벤치에서 휴식을 하는
중년의 부부인 듯한 남녀가 보임.
12:45 : 영원사 갈림길
- 벤치에서 쉬고 있는 이들한테 물으니 영원사쪽에서 올라왔다고 함. 우리는 왼쪽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 옴.
계곡 쪽으로 집들이 보임. 중간에 임도를 따라 짚차 한 대가 올라왔음.
13:00 : 임도 입구 도착
- 계곡 시내에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 우리가 주차한 곳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이 나옴.
13:10 : 주차장 도착
- 주차장에 도착해서 배낭을 차에 실고는 등산화를 부딪쳐 흙은 터는데 조금 위의 집 주인여자가 나타나서 여기서
먼지를 턴다고 신경을 부림.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고는 출발했으나 별 여자 다 있다는 생각이 들음.
- 여기를 출발해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올라가봄. 중간에 집터로 개발하는 곳이 나와 이 깊은 속에 집을 짓고 어떻게
생활할지 상상이 안 갔음. 이 임도는 우리가 내려온 임도와 연결되는 것 같아 나중에 트레킹을 하면 좋을 듯한 생각이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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