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산행2021

소시랑봉, 천덕봉, 원적산 등산기('21.02.14)

Simzahan 2021. 2. 14. 21:41

0 일자 : 2021.02.14() 맑음

        - 동행: 김규춘; 황민영(첫째 사위)

0 소시랑봉, 천덕봉(天德 635m), 원적산(圓寂 563m):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주록리

 

등산 노선도

08:00 : 우리 집 출발

- 조록리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가는데 1차로이고 왼쪽에 시내가 있으며 펜션이 군데군데 있음.

09:15 : 여주시 금사면 안산실 236-6에 도착

- 聖穴寺 입구 삼거리에 도착해서 공터에 주차를 하고 오른쪽 콘크리트 포장을 따라 성혈사로 올라감.

성열사 입구

- 여기도 길 옆에 펜션이 있고 약10여분 올라가니 성혈사가 나왔는데 능선으로 가는 길은 안 최시형(동학 2대 교주)

  묘소로 올라가는 안내판만 보임.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지붕을 보수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묘소 쪽으로 올라가면

  소시랑봉 쪽으로 올라 갈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감. 길에는 다니기 좋게 마대가 깔려있었음.

09:40 : 최시형 묘소 도착.

- 봉분은 하나임. 다만 지금도 깊은 골짜기인데 그 분이 돌아가시고 참 오지에다 매장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듬. 봉분 뒷

  길 흔적이 있어 능선을 향해 올라감.

09:55 : 능선 도착(천덕봉 1.0, 최시형 묘 0.4, 주록리 버스정류장 3.2)

- 능선에서 서쪽을 향해 출발함. 지금까지 온 길도 낙엽이 많았고 가파랐는데 여기부터도 가파랐고 더구나 길 표면만

  녹았으나 가끔 미끄러지기도 했음.

10:00 : 소시랑봉(?) 통과(천덕봉 1.0)

- 봉우리를 지나니 내려가니 바로 잡초가 우거진 평탄지가 있었음. 헬기장으로 조성된 곳으로 보이는데 관리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음. 근데 핸드폰 지도로 확인해보니 이곳이 소시랑봉인 것 같음.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음.

  등산로를 내려오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물푸레나무들이 많이 눈에 띄었음.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계속 감. 숲이 우거진

  길임.

소시랑봉을 지나서 물푸레나무들

10:30 : 천덕봉(634m) 도착(원적산 1.0, 정개산 4.3)

- 정상은 평지고 날씨가 따뜻했으며 사방의 풍경이 다 내려다보임. 서쪽으로는 동원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산맥이 뚜렷이

  보이고 그 북쪽으로는 그린힐과 남촌CC가 내려다 보였음. 그러나 남쪽으로는 원적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이

  보였으나, 미세먼지로 이천평야는 흐릿하게 보였음. 동쪽으로는 우리가 등산을 시작한 주록리 계곡이 내려다보임.

천덕봉 정상

 

- 여기서 해맞이를 하면 상당히 멋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음. 양지 바른 곳에 다른 등산객처럼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함.

  여기서 원적산까지는 능선에 억새가 많았고 오른쪽 계곡은 군 사격연습장이라 출입이 금지된 지역임.

천덕산 정상의 360도 풍경

11:30 : 원적산(564m) 도착

- 헬기장으로 약간 평평한 곳으로 등산객이 제법 있었음. 이천평야가 넓게 펼쳐져 내려다보임. 왼쪽으로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멀리까지 보임. 잠시 쉬다가 왼쪽(영원사 쪽)으로 능선을 따라 감. 5분을 내려가니 왼쪽으로 우리가

  출발한 곳까지 0.6라는 거리표지가 나옴. 그러나 좀 더 가도 하산길이 있으리라 짐작하고 능선을 따라 더 전진함.

원작산 정상의 360도 풍경

천덕봉 쪽
이천 평야

12:15 : 갈림길(원적산 0.87, 영원사 0.97)

- 여기서 왼쪽으로 하산 길이 있어 내려가니 5분 후에 임도에 도착함.

12:20 : 임도 도착

-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주차한 곳까지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가도 될 것 같아 오른쪽을

  택함. 임도에는 차바퀴 흔적이 선명했고 조금 더 가니 마주 오는 등산객이 투 팀이나 지나감. 근데 저 아래 임도가 보여

  금방 하산길이 나오리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하산길이 안 보임. 그래도 곧 나오겠지 하고 계속감. 그러다 12:30

  오른쪽 비탈에 영원사로 넘어가는 표지를 발견함. 여기서 좀 더 가니 임도 양쪽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보여 이를

  잘라다가 땔감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음. 그러다가 왼쪽으로 임도가 내려가고 그 모퉁이 벤치에서 휴식을 하는

  중년의 부부인 듯한 남녀가 보임.

12:45 : 영원사 갈림길

- 벤치에서 쉬고 있는 이들한테 물으니 영원사쪽에서 올라왔다고 함. 우리는 왼쪽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 옴.

  계곡 쪽으로 집들이 보임. 중간에 임도를 따라 짚차 한 대가 올라왔음.

13:00 : 임도 입구 도착

- 계곡 시내에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 우리가 주차한 곳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이 나옴.

임도입구와 성혈사 가는 갈림길

13:10 : 주차장 도착

- 주차장에 도착해서 배낭을 차에 실고는 등산화를 부딪쳐 흙은 터는데 조금 위의 집 주인여자가 나타나서 여기서

  먼지를 턴다고 신경을 부림.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고는 출발했으나 별 여자 다 있다는 생각이 들음.

- 여기를 출발해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올라가봄. 중간에 집터로 개발하는 곳이 나와 이 깊은 속에 집을 짓고 어떻게

  생활할지 상상이 안 갔음. 이 임도는 우리가 내려온 임도와 연결되는 것 같아 나중에 트레킹을 하면 좋을 듯한 생각이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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