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산행2010

백덕산('10.5.15) 등산기

Simzahan 2010. 5. 17. 14:16

백덕산(白德山)

0 일자 : 2010.5.15(토) 맑음

            혼자서(김규춘), 총7시간(관음사 - 백덕산 - 사재산 - 법흥사)

0 백덕산(1,348.9m):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06:00 : 집 출발

       - 중간에 문막휴게소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 해결. 신림IC를 나와서 주천으로 카 내비게이션

         을 따라 이동

08:45 : 관음사 입구 주차장 도착

       - 관음사는 개울을 건너 바로 있고, 주차장 옆에는 등산로를 안내하는 팻말이 서있음. 신선바위

         봉(1125m)으로 가는 길도 안내되어 있음

       - 주차장 뒤로는 어린 고추나무를 심는 농부가 있고, 산림감시원인 듯한 초로의 아저씨가

         혼자서 산에 가느냐고 물음

 

 

 

 

 

08:50 : 개울을 건너 관음사쪽으로 가니 오른 쪽으로 등산로 안내간판이 있어 이를 따라 올라가기

         시작함

      - 관음사는 그리 큰 절은 아니나 대웅전을 보니 최근에 보수되었는지 깨끗함

      - 그리고 개울을 몇 번이나 횡단하면서 올라감

09:05 : 마지막으로 개울을 건너니, 백년폭포쪽으로 가는 등산로를 자연보호를 위해 막혀있음.

          여기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오르기 시작함

09:45 : 백덕산 정상 2㎞

        - 가파른 길이 계속되고, 여기저기 진달래가 한창이며 올라갈 수록 아직도 꽃 봉우리가 그대로

           인 것이 눈에 띄임

11:05 : 백덕산(1,350m) 정상

         (문재터널 5.8㎞, 관음사 4.1㎞, 신선봉 0.7㎞)

       - 조그만 바위산으로 정상을 표시는 비석이 서있음. 봄날의 연무로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음.

          햇빛이 내리 쬐고 등산객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음. 정상 주위에 진달래가 붉게 피어 있음

       - 집사람에게 “정상도착”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가져온 막걸리와 참외를 먹으며 휴식을 취함.

         그리고 삼발이를 이용하여 정상비를 배경으로 몇 커트 찰칵찰칵

      - 그런데 조금 있으니 남자2명에 여자 1명의 등산객이 와서, 서로 사진을 찍어 줌.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이들은 문재에서 왔다고 하는데 약2시간 걸렸다고 함. 여성이 내 배낭의 막걸리를 보고

       “막걸리도 가져 오셨네요”라고 말해 캔막걸리 1통을 건네주고 사자산(문재)쪽으로 하산 시작함

 

 

 

 

11:30 : 정상 출발

        - 능선이라 높낮이는 그리 심하지 않음. 왼쪽으로는 관음사쪽 계곡이 저 멀리까지 내려다

           보이고, 정면쪽으로 내가 갈 사재산(?)까지의 능선이 한눈에 보임

11:45 : 백덕산 0.5㎞, 먹골 4.7㎞ 통과

       - 1280m 고지인 듯함. 갈림길에 등산표지 리본이 많이 날리고 있음

12:00 : 관음사 3.2㎞, 법흥사 4.0㎞, 백덕산 1.2㎞

12:15 : 오르막에 허기를 느껴 관음사 계곡이 잘 내려다보이는 소나무 그늘에 앉아 점심을 맛있게

          먹음

      - 그런 중에 남자 등산객 혼자서 올라오더니 내 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까 정상에서

         만났던 등산객들 3명은 문재쪽으로 앞서 내려감(12:30에 다시 출발)

12:45 : 백덕산 2㎞, 비네소골 3.0㎞(“당재”인 듯?)

13:15 : 백덕산 3.4㎞, 문재터널 2.7㎞

       - 여기가 사자산(?)인 듯 하며, 여기서 나는 왼쪽 사재산 쪽으로 감. 13:35 사재산 1봉까지 0.8㎞

         통과. 중간 중간 등산로 안내 리본이 없는 곳도 있어 주워온 리본을 달아주며 전진함

14:20 : 사재산1봉(1166m) 도착(지도에는 "칠봉산"이라고 되어있음)

        - 정상에는 큰 나무가 있어 주위경치가 환하게 보이지는 않으나, “사재산1봉”이라는 팻말이

           나무줄기에 매달려 있고, 리본도 몇 개 달려 있으며, 앞쪽으로도 몇 개가 보임 있음

        - 여기서 지도를 꺼내보니 관음사는 왼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등산로가 안 보임. 그래서

           리본을 따라 내려가는데 리본이 자주 안보이고 길도 희미함

        - 이렇게 가다가 보니 오른쪽으로 법흥사 계곡쪽이 오히려 가깝게 보이기 시작함. 그러다가

           갑자기 낭떠러지 같은 하산길이 시작됨. 나중에 내려와서 보니 이 지점이 법흥사 뒤

           연화봉(915m)임

15:55 : 임도가 나옴

16:05 : 법흥사 주차장

        - 관음사까지 걸어갈 생각을 하니 아찔하여, 전번 구대봉산 올라갈 때 주위에 대하여 설명해 준

          산림감시원에게 다가가 관음사까지 차를 태워줄 수 없느냐고 하니까 자기는 곤란하고 옆에

          있던 사람에게 갔다고 오는 것이 어떠냐고 권함

       - 이 분은 법흥사 앞 개울을 개수작업하는 데서 일하는 사람 같음. 이 사람의 트럭을 타고 가면서

         물으니 산림청에서 발주한 공사라고 함

16:20 : 관음사 주차장 도착. 수고비로 2만원을 건냄

        - 시내에 가서 얼굴을 씻고 젖은 런닝셔츠를 갈아 입고 집으로 출발(16:40)

20:20 : 집에 도착함. 중간에 식사를 하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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