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산(小理山)
0 일자 : 2009.1.1(목) 맑음
- 동행 : 한상룡; 박수천, 한상림; 김규춘, 한상화; 이달훈, 한상애
0 소리산(479m)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 산행시간 : 2시간30분 <식당 - 출세봉 - 정상 - 식당>
* 산음천邊 식당(무릉도원)에서 숙박
06:30 : 무릉도원 출발
- 처음 가는 길이라 어둠속을 더듬어 올라감
- 산음천을 건너자 정상까지 1.8㎞라는 표지가 있음
-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니며, 07:00정도 되니까 어둠이 어느 정도 가시고 랜턴을 꺼도 앞이
보이기 시작함
- 조금 길이 가파라지면서 힘이 듦. 저기가 정상인가 하면 또 앞으로 나가야했음
- 07:30경 동쪽 산 너머에 붉은 기가 완연하며, 즉시라도 해가 머리를 내밀 듯함. 정상을 코앞에
두고 올라가는데 먼저 올라가 있던 마누라가 해가 솟는다고 소리침.
- 붉은 해가 동쪽 구름위로 2~3㎝정도 나오기 시작하는데 아주 선명함
07:40 : 약3분후에 나도 정성에 서니,
- 큰 동서를 비롯한 15명 정도의 등산객이 해맞이를 하고 있음.
- 해가 본격적으로 머리를 내밀기 시작하는데, 이제껏 경험했던 어느 해보다 주위가 맑고
선명하게 솟아나고 있었음.
- 금년은 정말로 좋은 일만 있을 조짐임.
- 큰 처남, 처형, 처제가 정상까지 못오고, 밑에서 기다리기에 서둘러 하산
08:00 : 하산 시작
- 큰 처남이 기다리는 곳에 모여, 정상 주와 커피를 먹으며 한참 덕담을 나눔
- 그리고 내가 “한상화, 사랑해”하니까, 작은 동서와 큰 동서도 각자 함.
- 이곳은 큰울제(?)로 내려가는 갈림길인데, 너무 가파르다고 다른 사람들이 이 길을 기피해,
올라 온 길로 다시 하산
- 하산하다가 “출세봉”이라는 표지가 있어, 여기서 부부끼리 사진 한 판.
- 그리고 출발지에서 1.2㎞되는 지점의 능선에 “바람굴”이라는 곳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와
주위 돌담에 성애가 붙어 있음. 얼굴을 굴 입구에 가져가니 더운 바람이 얼굴을 스침.
여름에는 찬 바람이 나온다고 표지 씌여있음.
09:00 : 무릉도원에 다시 돌아옴
- 아침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11:00경 각자 집으로 출발
※ 금년 떠오를 새해와 같이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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