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淸溪山)
0 일자 : 2009.3.28(토) 맑음
- 동행 : 김규춘; 마누라(한상화)
0 청계산(658m):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 산행시간 : 3시간30분 <국수역-형제봉-청계산-목왕리(벗고개) 등산로 입구>
10:02 : 왕십리역에서 전철로 출발
- 국수역까지는 30분 마다 전철이 있음
- 차 안에는 노인 등산객이 많음. 아마 이 열차가 예봉산, 운길산을 지나기 때문일 것임
- 예봉산 보다는 운길산역에서 의외로 많은 등산객이 내림
11:00 : 국수역 도착
- 이 노선에는 아직도 한창 건설중인 역사가 있음
- 역에 내리는 많은 등산객이 역장의 등산로 안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음.
- 역을 나와 왼쪽으로 청계산 정상이라는 표지가 여러군데 있었음. 신설역이라 주차장도
훌륭했음. 왼쪽으로 따라가니 철길 밑으로 난 암거를 통과하고, 마을 가운데로 난 길을 따라
가게 됨. 표지가 있어 쉽게 등산로 입구까지 도착.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으나 여기까지
오는 길이 편도라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곤란할 듯함
- 등산로 입구부터는 뒷동산을 올라가듯 평이한 숲속 길임
12:00 : 갈림길
- 정상 2.05㎞, 도곡리 1.8㎞
-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올라가니 전망대가 2개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음.
여기가 형제봉임
12:10 : 형제봉(507㎞)
- 전망대에 올라 김밥을 먹으며 잠시 쉼. 날씨가 아주 쾌청하지는 않지만, 멀리 남한강위의
양평대교가 보임. 봄의 기운이 완연함
- 부용산 3.59㎞, 국수역 3.88㎞, 청계산 1.82㎞ : 만약에 마누라가 허용하면 청계산 정상에서
다시 돌아와 부용산 쪽으로 가, 양수리로 내려가고 싶음
- 해동이라 길은 질척질척하고, 내리막 길 응달에는 몇일전에 내린 눈이 쌓여있어 조심 조심 감
- 몇일전에 친구“김영”이 사준 양손 스틱을 마누라가 이용하면서 훨씬 힘이 덜 든다고 함
- 청계산 정상까지는 몇차례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올라 가야함
12:55 : 청계산 정상(658m)
- 정상은 헬기장인데 많은 등산객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음. 멀리 동쪽으로 용문산 능선에는
하얗게 눈이 쌓인 것이 보임
- 정상 한구석에 앉아 김밥과 과일을 먹으면서 잠시 쉼. 그리고 목왕리(벗고개) 둥산로 입구를
향해 출발
13:10 : 청계산 정상 출발
- 이쪽 길은 응달이라 아직도 눈이 쌓여 있고 가파른 내리막 길임. 약 20여분동안 눈 덮힌
내리막을 내려옴. 마누라가 맞는 길이냐고 물음. 이 길을 이용하는 등산객이 없기 때문이나,
발자국과 등산로 표지는 그런대로 많이 있음
13:40 : 갈림길
- 청계산 1350m, 목왕리 1935m, 팔당공원 1250m, 서후리(송골) 560m .
여기서부터 다시 오르막 길
13:50 : 목왕리(벗고개) 1.65㎞, 청계산 1.6㎞ : 내리막 길 시작
- 이렇게 오르막 내리막 길을 반복하며 하산함. 교행하는 등산객이 없는 호젓한 숲길임.
왼쪽으로는 공원묘지가 보임
14:30 : 목왕리(벗고개) 등산로입구 도착
- 아스팔트 포장 길이 나옴. 정상까지 3285m
- 아스팔트 길을 따라 내려 감. 지나가는 차는 많으나 버스가 있을지 의문임. 10여분 이상을
내려오다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시각표를 확인하면서, 마침 다가온 주민 할아버지에게
물으니 버스는 1시와 5시에나 들어 온다고 함. 양수리까지 걸어서 얼마나 걸리냐고 하니까
1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함. 택시 값을 물으니 약7000원정도라 함. 버스정차대 개인택시
전화번호가 붙어있어 전화를 걸었으나 대답이 없음. 그래서 다시 걸어서 포장길을 따라
내려감.
- 길 주변에는 새로 지은 단독 주택도 있고, 돼지, 소, 닭을 키우는 집도 있음
- 내려오다가 가게가 있어 들어가니 할머니가 방에서 누워있길래 양수리 가는 길을 물으니,
화를 내면서 길을 따라 죽 내려가면 된다고 하면서, 물건도 안사면서 자는 사람깨웠다고
노발 대발.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으면 나도 맥주나 과자를 사 먹으면서 양수리까지 가는
교통수단을 물으려 했는데...
- 여기서 다시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핸폰에 남겨진 아까 의 개인택시 전화번호에 거니
대답이 있어, 우리의 위치를 가르쳐 주니 즉시 온다고, 다른 차를 타면 안된다고 차번호까지
확인시켜 줌
- 택시가 오기 기다리며 마누라는 쑥을 캠. 아직은 어려 캐기가 쉽지 않음
- 택시를 타니, 양수리까지 미터기로 계산한다고 함. 양수리까지 7100원이 나왔는데 100원은
깍아 준다고 3000원을 돌려 줌
- 쌈밥집에 들어가 점심겸 저녁을 먹고 덕소까지 버스로, 덕소역앞에서 잠실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귀가함
- 잠실역에서 도곡리까지는 가는 버스가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국수리까지 쉽게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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