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산행2009

호명산('09.4.4) 등산기

Simzahan 2010. 6. 7. 14:29

 

호명산(虎鳴山)

0 일자 : 2009.4.4(토) 맑음

          - 동행 : 혼자서(김규춘)

0 호명산(632m):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 산행시간 : 5시간 <청평댐쪽 등산로입구-호명산 정상-호명호수-사천역

                             -경춘국도 버스정류장>

 

08:50 : 동서울 → 청평 : 시외버스

        - 당초는 양수리로 가서, 택시로 고동산을 거쳐 뾰루봉을 종주하려 했으나, 양수리로 가는

           버스를 찾지 못해, 청평에 가서 뾰루봉을 거쳐 고동산으로 종주하기로 계획을 변경

        - 청평터미널에서 “설악” 가는 33-1 버스(30분 마다?)를 타고뾰루봉에 입구에서 하차.

           입구에서 한 사람이 지키며 5.15까지 “입산금지”란다

        - 길 건너편에 부부 등산객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이분들도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고

           있어, 먼저 간다고 무작정 걸어서 청평대교를 지나 강건너 호명산 쪽으로 감

        * 부부 등산객에 의하면 청량리에서 08:10경을 지나 “설악”가는 버스가 있다고 함

        - 배낭을 메고 혼자서 청평대교와 경춘가도를 걸어가는 것이 스스로 처량했음. 그리고 청평댐

           쪽으로 가다가 경춘선을 건너 청평읍내 쪽으로 넘어가는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니 호명산

           등산로 입구라는 팻말이 있어 호명산을 등산하기로 마음먹음

10:45 : 호명산 등산로 입구

        - 정상까지 2.8㎞, 입산금지를 걱정했으나 아무도 지키는 사람이 없었음

        - 완만한 능선을 따라감. 왼쪽으로 청평읍내가 내려다 보임

11:15 : 갈림길

        - 정상 1.5㎞ 1시간, 청평 1.5㎞ 30분, 오대골 0.2㎞ 10분

        - 체력단련장이 있어 여성 노인분들이 운동기구로 운동을 하고 있음

        - 여기서부터 제법 가파른 길을 올라감. 양손 지팡이를 이용하니까 조금 덜 힘이 드는 것 같음

11:40 : 쉼터

        - 정상까지 30분, 벤치가 있고 약간 평평한 곳임

        -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됨. 산 높이를 보아 쉽게 생각했는데 강 바로 옆에 있는 산이라

           쉽지만은 않음

12:13 : 호명산(632m) 정상 도착

        - 아지랑이가 낀 듯 하늘이 약간은 흐려 강 건너 뾰루봉이 희미하게 보임.

        - 정상에는 20여명이 일행대로 모여 앉아 쉬면서 점심을 먹고 있어, 호명산이라고 음각된

           비석 뒤, 약간 아래쪽 콘크리트 벽위에 나도 배낭을 내려놓고 앉자 컵라면에 물을 붓고

           불기를 기다리며 김밥을 먹기 시작함.

        - 집에 전화를 거니 보람이가 받으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쏴다고 함(나중에 확인하니 일본의

          오보라고 함)

        - 쉬면서 막걸리도 먹고 라면에 김밥과 김치도 넣어 먹음. 김치를 넣은 라면 국물 맛이 아주

          좋음. 그리고 귤을 까먹음

12:40 : 식사후 출발, 햇볕이 나기 시작함

        - 장자터 3.1㎞ 2:05, 하산 2.2㎞ 1:20

        - 호수쪽의 장자터를 향해 가는데 가파른 내리막길임

13:15 : 호명산 1.6㎞ 1:10, 장자터 1.6㎞ 1:00

        - 흐리기 시작함. 높낮이가 있는 능선을 따라 호수 쪽으로 계속 전진

        - 장자터에서 몇 명의 등산객이 하산하면서 호수는 계속 가야한다고 알려줌

13:55 : 호명호수 전망대

        - 산 정상에 호수가 있음. 청평양수발전소용 저수지이며, 전기생산시설용량은 40만㎾,

           80.4 준공, 총저수량 2,677천톤, 심야전기를 이용하여 북한강 물을 양수한다고 함.

           현재 보이는 저수량은 용량의 반 정도로 보임

        - 주변이 잘 정비되어있음. 주변 경관도 좋으며 청평 터미널에서 오는 버스는 10:00, 12:00,

           14:20, 16:20이고, 청평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09:10, 11:30, 13:50, 15:50, 17:50임

        - 여기까지 버스로 올라와서 하산하는 것도 좋을 듯함

        - 호수주변의 능선을 따라 남쪽전망대(14:15), 팔각정(14:25)을 거쳐, 한바퀴 돌고, 버스를

           기다리기는 시간이 많이 남아 걸어서 하산하기 시작함

        * 여기까지 버스로 와서 호명리로 하산하는 것도 좋은 코스일 것 같음

14:35 : 호명호수 출발, 상천역까지 3.5㎞

        - 조각공원을 지나니 조그만 산 정상이 나오고 여기서 호수의 댐과 주변 전체가 잘 조망되며,

           멀리 발아래 상천역 마을이 보임

        - 그리고 가파른 내리막이 계속됨

14:55 : 호명호수 1㎞, 상천역 2.5㎞

        - 발은 무거운데도 양손 지팡이가 있어 그나마 도움이 됨

15:20 : 호명호수 2.4㎞, 상천역 1.1㎞

        - 내리막 능선을 계속 내려감. 가끔은 그래도 오르막도 있음

15:30 : 주차장(공터) : 호명호수 3.1㎞, 상천역 400m

        - 상천초등학교 바로 뒤로서, 3대의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음

        -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지나가는 아줌마에게 물으니 기차는 자주 없어 버스로

           올라가라고 함. 수퍼에 들려 맥주를 사면서 물으니 30분마다 청량리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함.

           아까 등산로 입구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약 10여분이 걸림

        -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등산객인 듯한 사람 4명이 있음. 지나가는 차는 많은데 버스는

           직행인 듯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감. 그들중 하나가 내게 버스가 언제 있냐고 해서 아까

           수퍼에서 들은대로 30분마다 있다고 알려줌

15:45 : 버스정류장에 도착한지 약 5분후 버스에 탑승함

        - 완행버스인데 마석 정도에서 길이 막혀 지체...차라리 청평터미널에서 동서울로 가는

           직행버스를 탈걸 하고 후회. 결국은 구리 정도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가는 버스로 갈아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