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산행2009

영취산(여수)('09.7.25) 등산기

Simzahan 2010. 6. 8. 14:55

 

영취산(靈鷲山)

0 일자 : 2009.7.25(토) 맑음

          - 동행 : 혼자서(김규춘)

0 영취산(510m) : 전남 여수시 중흥동

          - 산행시간 : 4시간 20분 <적량동 임도-진례산-영취산-호랑산-대광아파트>

 

05:45 : 여수시내 Tiffany 호텔 출발

        - 걸어서 큰 길로 나가, 택시를 타고 감

        - 택시 기사가 길을 헤매다가 겨우 “임도 삼거리” 도착

06:10 : 임도 삼거리/택시비 16,000원/정상까지 1.8㎞

        - GS 칼텍스 정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도솔암으로 가는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감.

           1차로 폭의 길임

        - 고개 정상부는 삼거리로 한쪽 길은 비포장이고, 주변에는 무덤이 있음. 이 길은 나중에 보니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의 고개까지 연결되며 산허리를 통과하는 포장된 임도임

        - 여기서 오른쪽으로 등산로를 표시하는 리본을 따라 올라감. 등산객이 적어서인지 군데군데

           풀이 엉켜있음

06:30 : 삼거리(골명치 고개)

        - “영취산(02-02) 갈대밭”이란 구조용 위치를 표시하는 말뚝을 지남. 한 쪽 길은 GS칼텍스 회사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로 보이며, 발 아래로 묘도와 주변 바다가 보임

06:45 : 골맹이재 가는 길(1.5㎞) 표시 말뚝 통과

        - 구름이 끼었지만 발 아래로 여천공단의 불빛과 굴뚝에서 뿜어나오는 연기가 보임

        - 등산길은 통과객이 많지 않은 듯 길에 곰팡이가 있었으며, 다져진 진흙길이 비를 머금고

           매우 미끄러웠음.

06:50 : 459m 봉우리 통과

        - 영취산 정상이 구름에 가려 희미하게 보임. 그 앞 암봉에는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임

        - 그러다가 갑자기 확 개어서 영취산 정상이 또렷하게 자태를 나타냄. 가운에 있는 암봉에는

          양쪽으로 가파른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최근에 설치된 듯함

07:15 : 정상(510m) - 실제 이 산은 “진례산”임

        - 정상 한가운데 영취산이라는 조그만 비석이 있고, 옆에는 주변 등산로를 알리는 안내 간판이

          있음.

        - 멀리 광양공단의 공장도 눈에 들어오고 여수 남쪽 바다도 눈에 들어오며, 바다에는 크고

          작은 배들이 떠있음

        - 그러나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무인경계초소가 폐가처럼 흉물스럽게 보이고, 통신안테나용

           콘크리트 기초도 주변환경을 망치고 있음

        - 통신안테나를 지지하기 위해 매어있는 철사줄에는 등산용 리본이 성황당 새끼줄에 매어 있는

          부적처럼 한 무더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음

        -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오다가 미끄러져 오른쪽 엄지 손가락 뿌리 근처에서 피가 나오기

           시작함. 티슈로 닦고 무릎에 붙여있던 파스를 떼어 반창고 대용으로 상처를 감쌈

        -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최근에 내린 비로 계단 마다 잔 돌이 쌓여 있음

07:30 : 갈림길

        - 도솔암 가는 길이라는 표시가 있으나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그대로 하산함

        - 여기서부터 고개까지 침목계단이 계속됨

07:45 : 봉우제(정상 0.6㎞, 도솔암 0.5㎞, 사근치 2.5㎞)

        - 여기가 그 임도가 연결되는 곳임. 몇몇 아주머니를 만남. 흥국사로 내려 갈까하다가 사근치로

           향해 다시 올라가기 시작함

        - 한참을 올라가다가 내려오는 등산객 한 사람을 지나침. 바위산이라 비에 젖은 암벽을 조심

           조심 올라 감.

        - 뒤를 돌아보니 진례산 정상 바로 밑에 도솔암이 있는 것이 보이고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들어 옴.

08:00 : 시루봉(418.7m)

        - 우회길을 택해 지나가는데 여성 3분을 만남. 정상에 올라가는 길이 있냐고 물었더니 조금

           가면 있다고 해서 기어 올라가는데 비에 젖어 조금은 위협을 느낌. 밧줄을 매어 놓았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듬

08:25 : 돌탑 통과

        - 4개 가량 있음. 흥국사 40분, 영취산 정상 50분, 호랑산 80분

        - 시멘트 포장 길이 보이면서 향나무 숲속 등산길을 통과하는데 제사때 맡았던 향내가 코를

           찌를 정도로 강했음

08:50 : 만남재

        - 안내도에는 “절고개” 또는 “사근치”라고 나와있는데 1차로 정도의 콘크리트 포장길임

        - 흥국사로 갈까 하다가 시간도 충분하여 호랑산까지 가기로 하고 계속 감

        - 계속 올라가는 숲속의 길임

09:35 : 자내리 2㎞, 둔덕재 1.2㎞, 대광아파트 2.0㎞

09:40 : 호랑산(481.8m)

        - 여기도 바위산인데 정상에 아무런 표시가 없음

10:04 : 돌탑 통과

        - 가파른 하산길의 너덜지대를 통과하는데 몇 명의 남녀 동네분들이 쉬고 있음.

           아래로는 대광아파트가 보임

        - 등산길 바로 위에는 마이산에서 본 듯한 돌탑이 5개정도 정교하게 쌓여있음. 누가 쌓았는지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들었을 듯하며, 등산로 아래에는 중간정도 쌓다가만 돌탑이 무너진 것

           처럼 보였음

        - 여기서부터도 조금은 가파른 하산길이 이어지며, 여수시가 전개하는 운동인 “내가 먼저

           First"가 쓰인 조끼를 입은 남녀 여러명이 스쳐 올라 가면서 인사를 함

10:30 : 대광아파트

        - 수퍼에 들어가 맥주 2캔을 사서 마시며 택시를 잡으러 더 내려 감.

           한참만에 택시를 잡아 타고 호텔로...

10:50 : 호텔도착/택시비 5,000원

 

        * 비에 젖은 등산로가 미끄럽고 무릎도 아파 겨우 완주한 것 같음

 

<영취산 증산도>

 

<영취산 전경> 

 

 <영취산 정상 비>

 

 <호랑산 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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